정신건강

감염병 유행 시 격리된 분을 위한 정신건강지침 (감염병 유행 시 정신건강지침_3)
격리는 가족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예방 활동입니다. 격리는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반드시 지켜져야 하지만, 환자와 가족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내고 자신의 정신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격리 기간이 지나면 이전처럼 자유로운 활동을 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믿을 만한 정보에 집중하세요.

감염병 유행 시 아이를 돌보는 어른을 위한 정신건강지침 (감염병 유행 시 정신건강지침_2)
감염병 유행 시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어른처럼 불안, 공포, 건강염려증, 우울, 불면증을 겪기도 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특징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야뇨증이나 손가락 빨기, 낯선 이에 대한 공포, 공격성, 어른에게 매달리기, 짜증, 과잉행동, 감염병에 대한 반복적인 이야기나 반복놀이, 먹고 자는 습관의 변화,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 등을 호소하는 어린이도

감염병 유행 시 일반인을 위한 정신건강지침 (감염병 유행 시 정신건강지침_1)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감염병에 큰 두려움을 느껴 왔습니다.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감염병 발생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데 집착하게 됩니다.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집니다. 의심이 많아져서 주위 사람들을 경계하게 됩니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무기력해집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기는

임세원 교수님을 추모합니다
고 임세원 회원의 의사자 지정 불승인에 대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입장 ❍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의위원회가 고 임세원 교수의 의사자 지정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보도와 관련하여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전합니다.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동료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 고인의 숭고한 뜻이 의사자 지정을 통해 기억되고 함께 지속적으로 추모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자신을

“자신-타인 생명 앗아가는 정신질환자 치료 받도록 ‘안심입원제도’ 마련해야” 칼럼. 동아일보
지난 세밑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환자를 진료하던 중에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하고 말았다.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치료를 받지 않은 정신질환자가 저지른 끔찍한 폭력에 희생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불안에 떨곤 한다. 조현병이나 양극성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의 범죄율은 일반인에 비해 결코 높지 않다. 그러나 정신질환자가 제대로 치료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학교폭력위원회에 보내는 편지
이 글은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참여하는 위원과 선생님, 학생과 부모님 모두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학교폭력 문제로 진료실을 찾는 학생과 부모, 교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학교폭력이라는 감당하기 힘든 트라우마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의 마음건강을 중심으로 편지 형식의 글을 적어서 언론 매체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마음건강의
치매 환자 가족의 스트레스 돌보기
서울성모병원, 서초구보건소, 서초구치매안심센터에서 주관한 “2019 치매안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실천적 논의” 세미나에서 ‘치매 환자 가족의 스트레스 돌보기’ 제하로 강연했습니다. 일시: 2019년 2월 13일 수요일 12:00 – 17:30 장소: 서초구청 대강당 주관: 서울성모병원, 서초구보건소, 서초구치매안심센터 강의 자료 다운로드: 20190213_Dementia_Family Stress Care_Chan-Seung Chung

자해로부터 청소년과 청년을 지키자: 3. 자해 충동을 극복하는 방법
마음의 전염병, 자해로부터 청소년과 청년을 지키자 불쑥 올라오는 자해를 하고 싶다는 충동은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잠시라도 자해를 하지 않고 충동을 견디거나 해소한다면, 그 후로 자해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훨씬 약해집니다. 자해 충동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1. 대화하세요. – 친구와 만나도 좋고, 전화를 걸어도 좋고, 대화할 사람이

자해로부터 청소년과 청년을 지키자: 2. 자해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마음의 전염병, 자해로부터 청소년과 청년을 지키자 I. 자해란 자해란 스스로 자신에게 상처를 내거나 자신을 해롭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자해를 시작하는 나이는 대개 12세에서 14세며, 20세가 되기 전 자해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자해의 종류에는 손목과 팔 등의 피부 긋기, 문지르기, 긁기, 잘라내기, 부딪히기, 멍들게 하기, 스스로 자신을 때리기, 화상 입히기, 약물

자해로부터 청소년과 청년을 지키자: 1. 마음의 전염병 자해, 이제 우리가 나서서 치유하자
마음의 전염병, 자해로부터 청소년과 청년을 지키자 자해란 스스로 자신에게 상처를 내거나 자신을 해롭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온갖 도구와 방법으로 자신의 몸에 경미한 상처를 내거나 해를 끼치는 것이다. 청소년의 10~15%가 자해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다른 국가에 비해 국내에서 두드러지게 주요 인터넷포털 사이트의 자해 관련 검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자해

트라우마 치유 분야 추천도서
빨간모자와 늑대의 트라우마 케어 : 과거의 상처를 넘어 지금의 나를 사랑하는 힘을 되찾자!시라카와 니시 미야코 저, 프리렉, 2017년 일본의 정신과의사인 시라카와 니시 미야코는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의 재난정신건강지원 등에서 풍부한 임상경험 쌓은 트라우마 전문가다. 트라우마에 대한 넓은 지식과 깊은 통찰을 ‘빨간모자와 늑대’ 민담 속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쉽고 흥미롭게 잘 전달한다. 일반인, 환자,

BBC news 인터뷰: 미투 운동(Me Too Movement)
Me Too Movement에 대한 인터뷰(BBC). 특정 인물에 대해서가 아니라 전반적인 성폭력 문제에 대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편집은 마치 특정 인물에 대해서 발언한 것으로 오해될 수 있겠습니다. 인터뷰 취지는 성폭력에 대한 보편적인 심리에 있습니다. 최근의 성폭력 문제는 권력 콤플렉스의 문제와 뿌리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10월 2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강연 “의료의 영역을 넘어서는 정신치료의 세계: 인격의 성숙”
2017년 10월 21일 토요일 경주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개최한 “상담을 원하는 국민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질 높은 상담을 받게 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의료의 영역을 넘어서는 정신치료의 세계: 인격의 성숙” 제하의 강연을 했습니다. 다음은 초록(Abstract)의 내용입니다. 의료의 영역을 넘어서는 정신치료의 세계: 인격의 성숙 현재 한국의 정신건강은 정신질환의 유병률과 자살률의 증가를 통해

안정화 기법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를 구축하며 제작한 재난 상황에서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는 안정화 기법을 올립니다. 재난 뿐만 아니라 트라우마, 불안, 공황, 스트레스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안정화 기법 재난을 겪은 후에는 마음과 몸의 변화나 고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 반응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난을 겪은
재난에서 노인의 마음 건강 지키기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에서 재난 상황에 대한 심리적 대처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재난을 겪은 노인의 특징 노인은 오랜 경험과 지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극복할 수 있지만, 체력이 떨어지고 경제력이 약할 경우 재난 스트레스를 더욱 크게 받기도 합니다. 재난을 겪은 노인은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경향이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약하므로 생활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재난에서 아이들의 마음 건강 지키기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에서 재난 상황에 대한 심리적 대처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재난은 어른들에게도 힘든 상황이며, 아이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사건입니다. 아이들은 불안에 압도당하고 부모 곁을 떠나지 않으려고 합니다. 청소년의 경우 이해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지나친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다음의 사항을 유의하세요. 1. 부드럽게 아이의 옆에 함께 있어 주세요. 가능한 아이를
재난에서 마음 건강 지키기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에서 재난 상황에 대한 심리적 대처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재난 후 일반적인 대처 방법 1. 재난을 겪은 분들은 서로 대화하고 연락하세요. 불안과 괴로움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서서히 회복됩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을 털어놓으세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세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술, 담배, 해로운 약물에 의존하면 안 됩니다. 전문가와 상담하는

성중독(Sexual addiction)
지나치게 성에 탐닉하고 과도하게 몰두해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일어날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조절이 안 되는 경우를 성중독(섹스 중독, Sexual addiction)이라고 합니다. 성관계의 횟수와 빈도가 많더라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절이 가능하다면 성중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성관계의 빈도가 많지 않더라도 성행위가 일상생활에 문제가 되고 조절이 불가능하다면 성중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중독이 일으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