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8 언론 인터뷰. ‘듣는 직업’ 기자의 트라우마, 동료들이 들어줄 때 치유된다

언론인 동료 지지(피어서포트, Peer Support) 모임이 기자협회보에 소개됐습니다. ‘건강한 기자가 건강한 뉴스를 만든다’는 취지로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훌륭한 그룹입니다. 조언하기보다 경청하기를, 동정하기보다 공감하기를 실천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전문가들도 늘 마음에 새기는 경청과 공감은 언론인의 필수 소양이기도 합니다. 저도 너무나 많은 배움과 감동을 받는 소중한 모임입니다.

동료 지지 모임에서 나눈 서로의 진솔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여객 항공기 참사 직후 ‘항공 재난을 취재하는 언론인을 위한 정신건강 안내’를, 서부지법 폭동 직후 ‘집회 및 시위 취재를 위한 안전 가이드’를 펴내며 언론인 전체의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듣는 직업’ 기자의 트라우마, 동료들이 들어줄 때 치유된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7896&fbclid=IwY2xjawQm_NZleHRuA2FlbQIxMQBzcnRjBmFwcF9pZBAyMjIwMzkxNzg4MjAwODkyAAEeqQwV6Kiv4Xlrzdm0xQ5rk3Bv_jKtvvxgmK6j_c1-a7SILO2xPLqy70Wv_V4_aem_PRSuO-suN-V4z-6tFnY2sA)

Related Posts

2025.4.2 조선일보 칼럼. 가해자의 자살, 생존자의 고통

“가해자의 자살, 생존자의 고통”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자살하는 일이 발생할 때가 있다. 가해자도 인간인지라 고통이 심한 경우 법적 절차가 시작되기 전이나 도중에 자살을 떠올리는 것이다. 영향력이 큰 인물인 경우 커다란 사회적 파장이 생기고 가족과 주변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며 애도 분위기가 조성된다. 이 와중에 가장 조용히, 그러나 가장 깊은 혼란과

Read More »

2025.3.30 언론 인터뷰. 정전된 대피소서 음식 나누고 부둥켜안고… 이재민들 온기로 두려움 달랬다

재난 트라우마 회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연결’입니다. 공동체의 연대, 사회적 연결이 필수적입니다. 우리가 가진 정(情)의 문화는 재난 회복의 든든한 밑거름입니다. 재난 피해자들의 연대는 마음 건강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는 “대피소는 자신의 터전을 뒤로하고 임시로 옮긴 곳이라 뿌리에서 뽑혀져 나온 불안정한 심정일 수밖에 없다”면서 “마음을 잘 추스르려면 내가

Read More »

2025.3.21 언론 인터뷰. 온라인 폭력

‘온라인 폭력’은 물리적 폭력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악플 기록을 완벽하게 삭제하는 것이 어려워 피해가 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어서다.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는 악플을 접한 뒤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트라우마 반응으로 폭력의 경험이 일상에서 반복해서 떠오르는 ‘재경험’, 본인에게 달린 댓글을 타인이 봤을까 신경이 곤두선 상태인 ‘과민’을

Read More »
Call Now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