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에서 마음 건강 지키기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에서 재난 상황에 대한 심리적 대처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재난 후 일반적인 대처 방법

1. 재난을 겪은 분들은

서로 대화하고 연락하세요.
불안과 괴로움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서서히 회복됩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을 털어놓으세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세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술, 담배, 해로운 약물에 의존하면 안 됩니다.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재난을 겪은 사람을 도우려는 분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안정감을 주도록 하세요.
편안하게 눈을 보고 평소보다 천천히 이야기하세요.
짧은 문장으로 명확히 전달하세요.
고통스러운 경험을 말하도록 무리하게 요구하지 마세요.
마음의 고통을 해결해주려고 애쓰기보다는 그 사람이 지금 힘들어하는 점을 도와주세요.

3. 재난을 겪은 아이를 돌보는 어른은

아이를 혼자 두지 마세요.
아이를 안심시키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도록 하세요.
가족들은 아이를 부드럽게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세요.
아이가 반항하거나 의존하거나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흔한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야단치지 말고 받아주세요.

재난에서 마음 건강 지키기

 

  • 위 내용은 현재 개발 중인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에 기고한 자료입니다. 널리 공유해주세요. 출처는 다음과 같이 밝히면 됩니다. “출처: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http://www.traumainfo.org)”
  •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http://www.traumainfo.org)는 보건복지부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단의 연구과제로 재난 시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정보를 알리기 위한 홈페이지입니다.
  •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의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임(HM15C1112)
    재난정신건강지원 정보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연구

Related Posts

조선일보 칼럼: 마약 하면 인생 끝? ‘낙인 캠페인’은 잘못된 접근이다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영광스러운 절정을 누리던 배우 이선균이 사망했다. 처음에는 마약에 대한 온갖 가십이 미디어를 뒤덮었고 사람들 혀끝에 오르내렸다. 대중은 공인의 부도덕함을 손가락질했고, 연예인 마약 수사가 줄을 이었다. 스타를 향한 대중의 사랑은 순식간에 지독한 혐오와 낙인으로 바뀌었고 절망의 끝은 죽음이었다. 과연 그렇게 낙인찍어야만 했을까? “어떤 마약중독자도 처음부터 소위 약쟁이가 되고

Read More »

2023년 12월 1일: 대한사회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현대사회 아픔과 치유’에서 ‘이주민 정신건강과 트라우마’ 제하의 강연

대한사회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로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이정애 기자님, 백종우 교수님과 함께 강연했습니다. 김영미 PD님도 전쟁 트라우마에 대해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장학사, 교사도 강연해주셨습니다. 사회정신의학회는 정신과의사 중에 가장 사회참여적인 분들이 모인 학회입니다. 다들 높은 관심을 갖고 들어주셨고, 이주민, 언론인, 교사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좋은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사람과 사람, 집단과 집단이 만나서 서로

Read More »
Call Now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