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에서 아이들의 마음 건강 지키기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에서 재난 상황에 대한 심리적 대처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재난은 어른들에게도 힘든 상황이며, 아이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사건입니다. 아이들은 불안에 압도당하고 부모 곁을 떠나지 않으려고 합니다. 청소년의 경우 이해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지나친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다음의 사항을 유의하세요.

1. 부드럽게 아이의 옆에 함께 있어 주세요.

가능한 아이를 혼자 두지 마세요. 아이가 불안해할 때는 안아주는 등 스킨십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아이가 하는 말을 잘 들어주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설명해 주세요.

아이가 무서운 경험과 걱정을 이야기하고 궁금한 것을 물어볼 때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상황과 피해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그러나, 아이에게 너무 꼬치꼬치 물어보거나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 아이가 몸의 병이 없는데도 여기저기가 아프고 불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신체적인 원인 없이 울렁거림, 구토, 두통, 복통 등 몸이 아프고 불편하다고 하는 것은 불안 때문에 나타나는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몸이 편안해지도록 안마를 해주거나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긴장을 푸는 호흡법을 알려주세요.

4. 아이를 책망하지 마세요.

불안할 때 아이들은 평소에 잘하던 일도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 혼자 가지 못하고 말을 못 하게 되기도 합니다. 너무 흥분하는 아이, 절망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무서운 체험을 하면 일어날 수 있는 반응입니다. 그것을 책망하면 오히려 불안이 증가해 버리고, 아이는 자신이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아이가 실패해도 소리 지르거나 나무라지 마세요. “그럴 수도 있어. 괜찮아” “많이 무서웠구나” 등의 말을 하며 격려해주고 공감해 주세요.

5. 재난 뉴스를 계속 여러 번 보는 것은 삼가 주세요.

어린 자녀와 불안이 심한 아이에게는 TV 영상도 트라우마가 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방송, 불안을 유발하는 방송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아이들끼리 어울려 놀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림을 그리거나 놀이를 하는 등 아이다운 행동을 하는 것을 지지해주세요. 아이는 놀이 활동을 통해서 불안을 이겨내고 마음을 회복합니다.

7. 아이를 너무 흥분시키는 활동은 피하세요.

비록 재미있는 활동이라도 아직 불안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이는 자신을 조절하지 못하고 너무 무리하거나 산만해져서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평소대로 일정한 생활 리듬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재난에서 아이들의 마음 건강 지키기

  • 위 내용은 현재 개발 중인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에 기고한 자료입니다. 널리 공유해주세요. 출처는 다음과 같이 밝히면 됩니다. “출처: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http://www.traumainfo.org)”
  •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http://www.traumainfo.org)는 보건복지부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단의 연구과제로 재난 시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정보를 알리기 위한 홈페이지입니다.
  •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의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임(HM15C1112)
    재난정신건강지원 정보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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