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승 원장은 조선일보의 요청을 받아서 요즘 유행하는 ‘생활 스터디’에 대한 심리학적 견해에 대한 소견에 대해 답했습니다. 수험 생활의 일거수 일투족을 SNS를 통해 서로 격려하며 통제하는 것은 외로움을 달래고 스마트하게 자기를 관리하는 수단일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그것은 어린 시절부터 집단의 기준에 개인을 맞추는 데에 길들여진 의존성과 몰개성의 현상이기도 합니다.
조선일보 칼럼: 마약 하면 인생 끝? ‘낙인 캠페인’은 잘못된 접근이다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영광스러운 절정을 누리던 배우 이선균이 사망했다. 처음에는 마약에 대한 온갖 가십이 미디어를 뒤덮었고 사람들 혀끝에 오르내렸다. 대중은 공인의 부도덕함을 손가락질했고, 연예인 마약 수사가 줄을 이었다. 스타를 향한 대중의 사랑은 순식간에 지독한 혐오와 낙인으로 바뀌었고 절망의 끝은 죽음이었다. 과연 그렇게 낙인찍어야만 했을까? “어떤 마약중독자도 처음부터 소위 약쟁이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