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진 불안, 자연스러운 반응…정보 공유하며 극복해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진으로 인한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지진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칫 트라우마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지진 등 재난으로 인한 불안은 대부분 정상적인 반응인데요.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어야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지진으로부터 큰 공포를 느끼는 건 지진이 보이지 않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지진으로 땅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은 인간의 근원적 불안과 공포심을 자극하는데다 여진에 대한 예기 불안도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때 느끼는 불안은 정상적인 반응이라며 정확한 정보 파악에 따른 대처를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정찬승 /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 “이럴 때 (지진 등 재난 때) 겪는 불안이나 괴로움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걸 반드시 마음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불안이나 괴로움, 놀람 등의 반응을 겪더라도 이것이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걸 알고 계셔야 합니다…만약 이런 감정을 감당하기 어렵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털어놓는 게 좋습니다.”

지진을 경험했다면 충분한 휴식 등으로 몸과 마음을 돌봐야 합니다.

아이들이 경험했다면 아이를 혼자 두지 말아야 하고 반항적·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더라도 스트레스 반응인 만큼 야단치지 말고 받아줘야 합니다.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도 불안을 해소할 수 있으며 긴급재난문자 발송은 이런 점에서 도움이 됩니다.

<백종우 /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부도 굉장히 솔직하고 나쁜 소식부터 먼저 알리는 게 이런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진정을 찾고 현실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데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진 경험 후 불면과 식욕 저하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다거나 술, 담배 등에 자꾸 의존하려고 한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71116015500038/?did=18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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