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방송기자연합회 저널리즘 아카데미 ‘재난취재 보도와 트라우마 과정’ 연수기
행운의 블랙스완
–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재난취재보도와 트라우마과정’ 연수기
정찬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
Chan-Seung Chung, MD, PhD
Psychiatrist
Director of the Social Responsibility Committee of the Korean Neuropsychiatic Association
* 방송기자 2023 11,12월호(통권75호)에 기고한 글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노을이 정말 근사하네요. 서둘러야 할 것 같아요. 펭귄들 퇴근 시간이거든요. 해가 기울면 사냥을 나간 펭귄이 해변 바위틈 집으로 돌아온대요.”
멜버른Melbourne에 도착한 첫날 열세 명의 기자들 틈에 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세인트 킬다 비치St Kilda beach를 향해 걸음을 서둘렀다. 귀여운 펭귄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니! 기대감에 마음이 들떴다. 안타깝게도 펭귄 탐사대는 8월의 남반구 한겨울 밤바람 속에서 부둣가를 헤매다 허탕을 치고 말았다. 펭귄을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은 이번 ‘재난취재 보도와 트라우마 과정’ 연수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발견하고자 하는 절박함처럼 느껴졌다. 펭귄은 놓쳤지만, 트라우마 회복은 놓칠 수 없다.
언론인의 트라우마에 대한 관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서 기자들과 만나면서 자연스레 저널리스트의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필자는 무척 내향적인 사람이라서 외부 활동을 꺼리지만, 재난정신건강 분야에 관여하다 보니 각종 사회적 참사에 전문가로서 발언해야 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메르스 국내 유입, 포항 지진, 코로나19 팬데믹 등 각종 재난이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위협할 때 마음 건강 가이드라인과 트라우마 회복 대책을 마련하여 널리 알리기 위해서 언론과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았기에 모든 인터뷰에 최대한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했다. 여러 언론단체와 언론사에서 저널리스트를 위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강의를 요청했고 사정이 허락하는 한 마다하지 않고 강의장으로 달려갔다.
점차 개인적인 신뢰가 쌓이자, 기자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상담을 청하기 시작했다. 이태원 참사 직후에도 현장에 다녀온 후 혼란을 겪는 기자의 전화를 받고 트라우마 반응과 대처 방법을 알려주었다.
재난이 터지면 모두가 달아나지만, 소방관과 기자는 현장으로 뛰어 들어간다. 트라우마가 발생하는 재난 현장은 바로 언론인의 근무 현장이다. 트라우마 뉴스를 전달하는 언론인은 트라우마 대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동시에 언론인 자신이 직접 트라우마에 노출된다. ‘재난 충격의 피라미드’에 1차 경험자로서 재난 현장의 생존자와 목격자, 2차 경험자로서 피해자의 가족과 지인, 3차 경험자로서 의료인, 응급구조사, 소방관, 경찰 등 현장 대응팀에 ‘기자’를 추가하여 강조한 이유는 기자가 현장의 트라우마를 경험하는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트라우마 경험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존경받는 언론인이자 트라우마 분야에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가진 이정애 SBS 기자와의 만남은 언론인 정신건강 케어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초청하여 여러 차례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함께 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마침 저널리즘과 트라우마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립한 다트 센터Dart centre 아시아태평양 지부에서 열리는 ‘재난취재 보도와 트라우마 과정’ 교육에 동행하기로 했다.
한겨울이라지만 푸른 하늘과 바다가 펼쳐진 멜버른Melbourne은 적당한 옷차림으로 걷기도 좋고 공부하기도 좋은 쾌적한 도시였다. 친절한 사람들과 맛있는 커피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날아갈 정도였다. 다트 센터 아시아태평양의 에린 스미스Erin Smith 박사, 키미나 라이올Kimina Lyall 박사, 아만다 페레라Amantha Perera의 환대를 받으며 시작한 교육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 기자들과 필자는 모두 자신을 속박하던 페르소나를 벗어던지고 더 이상 기자도, 의사도 아닌 한 명의 진솔한 사람으로 돌아가 교육에 참여했다.
언론인이 트라우마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첫 번째 강의를 맡은 브루스 샤피로Bruce Shapiro 다트 센터 전무이사는 세계적인 대가답게 언론인이 트라우마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명쾌하게 알려주었다. 재난은 신체적인 외상을 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외상을 일으키며, 심리적 외상은 신체적 외상 못지않게 심각하다. 심리적 트라우마라는 렌즈로 우리가 겪은 사건, 취재원, 사회, 우리 자신을 관찰하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 취재원을 트라우마의 관점으로 보기 시작하면 인터뷰하는 태도를 바꾸게 되고, 취재원과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인류애를 발휘할 수 있다. 전쟁, 폭력, 재난 등 트라우마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그 이후에도 중요한 스토리를 써나갈 수 있다.
또한 극한의 상황에서 언론인은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압도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잘 대처하고, 회복탄력성을 갖고 장기적으로 자신과 조직을 돌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우리는 트라우마와 대처, 회복에 대해서 고민하고 발전해야 한다.
트라우마라는 렌즈로 언론인 자신의 업무를 관찰할 때, 언론의 자유를 지켜내고 확장할 수 있다.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하면 관련자들은 자신의 책임을 축소하고 과오를 감추려고 한다. 그들은 언론이 침묵하기를 원한다. 기후변화, 전쟁, 재난, 젠더 관련 폭력 등에서 기본적인 취재는 당연히 중요하며, 특히 트라우마 관점에서 상황과 사람을 관찰하면 언론은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으며, 언론의 책무를 깨닫게 된다. 그것이 언론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언론인이 직무 과정에서 겪는 트라우마
에린 스미스 박사는 언론인이 직무 과정에서 겪는 트라우마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알려주었다. 트라우마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람들은 대리 외상(Vicarious trauma)를 겪을 수 있다. 홀로코스트, 전쟁, 재난, 범죄 등 비극적인 일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생생히 듣고 보는 것만으로도 트라우마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언론인은 취재원의 트라우마를 듣거나 동료 언론인의 트라우마를 자세히 전달받고 트라우마를 받기도 한다. 대리 외상은 트라우마 생존자들에게 공감하며 관계를 맺음으로써 나타나는 결과다. 대리 외상은 직접적인 트라우마를 경험하는 것과 같은 정신적인 영향을 가져온다.
트라우마 사건에 많이 노출될수록 더 큰 트라우마를 겪게 된다. 그러나 언론인은 이것을 자유롭게 조절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트라우마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까? 우선 트라우마에 대해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의 개인적인 경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 업무상 트라우마에 노출되는 것을 모두 제어할 수는 없지만, 경계를 확실히 해야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트라우마 영상을 보는 시간을 제한하고 트라우마 생존자를 인터뷰하는 횟수와 인원을 정해서 더 이상은 하지 않는 등의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트라우마 사건 노출 시간과 경험을 조절하는 것이다. 언론인 자신이 내적 정신상태와 트라우마의 영향을 인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덕적 상해(Moral injury)
키미나 라이올 박사는 언론인이 겪을 수 있는 도덕적 상해(Moral injury)에 대해 강의했다. 개인의 깊은 도덕적 신념이나 가치에 위배되는 행동이나 경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정서적 고통을 도덕적 상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유가족 취재를 해야 할 때 겪는 기자의 내적 갈등이 있다. 데스크에서는 유가족의 말과 영상을 담아오라고 압박하지만,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은 누구도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 경우를 기자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트라우마를 당하면 두려움에 빠지지만, 도덕적 손상을 겪으면 수치심에 빠진다.
온라인 트라우마
아만다 페레라는 온라인 트라우마에 대한 강의를 통해 관심을 환기시켰다. 기자는 매우 많은 시간을 스크린 위에서 보내며, 온갖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장면을 보아야 한다. 만약 업무용 기기와 개인용 기기를 구분해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퇴근 후에도 계속 업무와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매우 사적인 시간과 공간,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업무를 하게 될 지경에 이른다. 업무와 사생활을 구분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흐려지고 취약해진다.
기자는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 언론인을 괴롭히는 목적은 언론인을 침묵하게 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괴롭힘에서 언론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동료들의 힘이 필요하다. 언론인 개인이 온라인에서 혼자 자신을 보호하기란 불가능하다. 언론사와 동료들이 나서서 위협을 당한 동료를 지원해야 한다. 공격을 당하는 언론인이 혼자 댓글을 보고 영향을 받고 괴로워할 것이 아니라 동료들이 함께 그 위협을 인식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언론사는 위협당하는 언론인을 위해 법률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지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동료지지(Peer support)에 대한 관심
모두 요약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주옥같은 강의와 함께 참가자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 기자들은 자신의 트라우마와 회복 경험을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언론 분야에 종사하면서도 세부적인 전문 분야가 달라서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서로의 마음속 이야기를 열린 마음으로 듣자, 놀라운 일이 생겼다. 동료 지지(Peer support)에 대한 관심이 싹튼 것이다. 취재기자, 영상기자, 편집기자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지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가며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동료 지지 활동은 조직 차원에서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물어보며 다가가는 것이다. 트라우마를 겪은 경우 누구라도 힘들 수 있으며, 도움을 받는 것이 정상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마음을 열어야 한다. 트라우마를 겪은 언론인 개인이 ‘나를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 트라우마를 겪으면 스스로 고립되고 마음을 닫기 쉽다. 조직이 먼저 ‘도와줄 일이 있나?’라고 물어야 한다. 힘든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교육을 받은 동료는 훌륭한 경청자이자 지지자가 될 수 있다. 전문적인 심리상담도 큰 도움이 되지만, 경험과 이해를 공유하는 동료의 지지는 매우 효과적인 회복의 첫 단계가 될 수 있다.
리사 밀러Lisa Millar 앵커와의 좌담회
ABC 멜버른 방송국에 견학했을 때 호주의 국민 앵커 리사 밀러Lisa Millar는 좌담회를 열고 자신이 상담받은 경험과 동료 지지 리더(Peer support leader)로서의 경험을 자랑스럽게 들려주었다. 오랜 기자 생활을 통해 언론인의 트라우마 이해의 중요성을 절감한 리사 밀러는 매우 성실하고도 유쾌하게 좌담회를 주도했다. 한 시간가량 열띤 질문과 대답, 토론이 이어졌다. 필자는 리사 밀러에게 물었다.
“한국에서는 아직 많은 사람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나 상담사를 만나는 것을 망설입니다. 낙인과 편견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죠. 전문가 집단인 언론인은 특히 심합니다. 자기의 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취약성을 드러내기 때문이라고 믿으니까요. 리사 밀러 당신은 내일 상담사를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공개해 주었어요.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밝힐 수 있나요?”
리사 밀러는 미소를 지으며 단호한 어조로 답했다.
“나는 신체 건강 못지않게 정신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내가 중요한 고민을 할 때나 어려움을 겪을 때 상담과 치료는 큰 도움이 됐어요. 발목을 다치면 누구나 병원에 가고 그걸 숨기지 않잖아요? 마음의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생각하기를 바라요. 그래서 나는 더욱더 목소리를 높여 내가 정신건강 케어를 받는 것을 알리고 사람들과 나누는 거예요.”
트라우마 대응은 선택할 수 있다
교육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 영광스럽게도 다트 센터는 필자에게 강의를 청했다. 이토록 훌륭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준 다트 센터 아시아태평양 지부의 모든 전문가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전체 강의의 핵심을 정리하고 추가로 애도에 대해서 강의했다. 강의를 마치며 강조한 메시지는 이것이다. 트라우마를 당하는 것은 우리가 선택하기 어렵지만, 트라우마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선택할 수 있다. 트라우마의 끔찍한 파괴력은 모든 것을 갈라놓는다. 조직을 분열시키고 관계를 분열시키고 사람을 분열시킨다. 트라우마가 지나간 자리에는 분열과 갈등이 남는다. 그러나, 트라우마를 회복하고자 노력할 때, 우리는 모든 분열된 것을 온전히 화합할 수 있다. 조직을 화합시키고 관계를 화합시키고 사람을 화합시킨다.
다트 센터 연수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한국에도 이렇게 훌륭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자며 마음을 모았다. 이것은 어떤 외부인이 주도할 일이 아니다. 물질주의가 판을 치는 시대에도 사람의 마음이란 끝을 알 수 없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고통받는 마음을 돌보고 치유하는 일은 특히 겸허하고 진지한 태도로 임해야 하며, 결코 사리사욕을 앞세워서는 안 된다. 오직 고통받는 사람의 곁에서 지지하고 공감하는 순수한 선의가 가장 중요하다. 누가 언론인을 돕고 구할 것인가. 그것은 바로 언론인 자신이다. 기자는 이미 훌륭한 관찰과 경청의 전문가이기에 다른 어떤 직군보다도 동료 지지의 소양이 충분하다. 소위 정신건강 전문가들이란 그 과정을 도우며 자살 예방 교육이나 심리적 응급 처치 교육 등 최소한의 지식을 제공하고, 심각한 사례의 경우 더 전문적인 치료를 맡는 역할을 할 뿐이다.
행운의 블랙스완
어느새 한 가족처럼 지내게 된 연수 참가자들은 마지막 밤을 보내며 환상적인 교육 일정을 뒤로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과연 한국에 돌아가서도 여기에서 배운 것을 잘 실천할 수 있을까? 한국 언론이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바뀔 수 있을까? 귀국일 아침 일찍 일어난 나는 혼자 숙소를 빠져나와 근처에 있는 알버트 공원Albert park에서 호숫가를 달렸다. 그때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말로만 듣던 블랙스완이 한두 마리 나타나더니 무리 지어 아침 햇살을 즐기고 있었다. 원래 전혀 예상치 못한 위기를 가리킨다는 블랙스완의 평화롭고 우아한 자태는 오히려 불가능해 보이던 행운의 현현이었다. 나는 아침을 맞고 있는 모든 기자에게 블랙스완의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보냈다.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도 일어난다! 한국의 저널리즘도 멋지게 성숙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를 받은 기자들이 호수로 달려와 믿어지지 않는 광경을 보고 기뻐했다. 이렇게 우리는 희망을 품고 비행기에 오르며 변화를 다짐했다. 언론이 트라우마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면, 언론인 자신을 구하고, 동료를 구하고, 취재원을 구하고, 시민을 구하고, 세상을 구한다.
글을 마치며, 이번 교육과정에 초대해 주신 SBS 이정애 기자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동행을 기꺼이 허락해 주신 방송기자연합회 양만희 회장님, 언론인과의 협력을 적극 지지해 주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오강섭 이사장님, 물심양면 모든 응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백종우 법제사회특별위원장님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상처와 회복의 아프고 소중한 체험을 나누고 진심으로 환대해 준 김영호, 남효정, 문준영, 신석호, 안민식, 우철희, 이은정, 이자은, 정다정, 정의진, 최대웅, 하혜빈 12명의 기자에게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바친다.
[특별기고] 방송기자연합회 저널리즘 아카데미 ‘재난취재 보도와 트라우마 과정’ 연수기
행운의 블랙스완
–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재난취재보도와 트라우마과정’ 연수기
정찬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
방송기자 2023 11,12월호(통권75호)
http://reportplus.kr/past_magazine/vol75/
방송기자 2023 11,12월호(통권75호) – 방송기자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