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자문: “나 좀 관리해주세요” 호소하는 젊은이들

한국일보의 자문요청으로, 젊은이들이 취업이나 공무원시험 합격하기 위해 합숙학원까지 찾아가는 행태에 대해 논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취업 입시 준비에서 보이는 과도한 행태는 성공하기위한 노력보다는 실패와 낙오에 대한 불안 때문입니다. 돈으로 불안을 해소하려는 시도인데, 이것은 임시방편이고 곧 더 큰 불안이 와서 더 큰 비용을 지출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청년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고 사회는 청년에게 안정적인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독립심이 약할수록 불안한 상황에서 집단에게 의지하려고 합니다. 입시에서 여러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좋지만, 이것이 지나쳐서 합숙까지 하는 것은 신경증적인 행태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전문가들을 인터뷰하여 좋은 기사를 작성해주신 한국일보 김치중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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